강한 폭우, 나를 견채어라

오늘은 강한 폭우가 내려온 날이었다. 아침 일찍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여, 나는 우산을 챙겨 강한 비를 피해 학교로 향했다. 하지만 비가 점점 강해져서 우산으로는 막을 수 없는 폭우에 제대로 걸쳐져 버렸다.

나는 비에 젖은 채로 수업을 들었는데,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았다. 머리가 젖어서 땀처럼 쏟아지는 비가 얼굴에 떨어졌고, 체온이 떨어져서 계속해서 소멸감이 들었다. 관심사는 강한 폭우 때문에 인지력이 흐릿해져서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점심시간에 학교는 여러모로 혼란스러웠다. 비에 젖은 학생들은 휴대폰을 이용하여 부모님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어른들은 마을 어린이들을 데리고 가는 일에 앙금을 잡아야 했다. 학교 주변은 물웅덩이로 변해 더더욱 위험하게 되었다. 또한, 식당은 폭우 때문에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학생들은 비옷을 입고 식사를 해야 했다.

오후 수업에서는 학교에서 배워야 할 것들을 더 이루기 어렵게 만드는 비행기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좌석에 앉은 학생들은 태풍 경보를 위한 테이블 초지현황이나 재난 대비법에 대한 정보를 고려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나는 비 때문에 폭우에 비하면 덜 위협적이기에 일정 수준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하교할 때에도 비는 그치지 않았다. 이번에는 우산말고 비옷에 도전한 나는 선생님이 들려주었던 폭우처리법에 따라 폭우를 피하며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실망하게도, 비 옷으로는 강한 폭우를 완벽히 막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젖은 채로 집에 도착해서 꽃밭에 파묻힌 나무를 본 순간 실망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이런 불편한 날씨 속에서도 우리는 긍정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긴 비 옷 때문에 젖거나 할 필요 없이 폭우를 피할 수 있다는 점, 날씨가 추워질까봐 걱정할 이유가 없다는 것 등등… 작은 행복들을 찾아내어 힘들게 자신을 견적했다.

강한 폭우에 견디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이런 날에 만큼은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이 일기를 작성하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일은 더 나은 날씨로 시작하길 바라며, 오늘의 경험을 잊혀지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해두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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